우리나라 경제활동별 부가가치 구성비, 1911-2015

  • 발행일 : 2018-01-04
  • 저자 : 김낙년
  • 연번 : G2018-05
  • 2018.01.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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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(사단)낙성대경제연구소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<그래프> 우리나라 경제활동별 부가가치 구성비, 1911-2015

자료: 김낙년, 박기주, 박이택, 차명수 편, 『한국의 장기통계』(도서출판 해남, 2018), Chapter N 국민소득, 표 N169-188, 표 N373-390.


이 그래프는 우리나라의 지난 1세기에 걸친 경제구조의 변화를 보이는 한 지표로서 경제활동별 부가가치의 구성비를 제시한 것이다. 농림수산업의 비중이 식민지기 초기에 70%에 가까웠던 것이 급락하여 최근에는 2% 대로까지 떨어졌다. 그 반면에 광공업, 전기 건설업,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졌는데, 서비스업을 제외하면 1990년대 이후에는 비중이 정체 내지 하락하였다. 이러한 산업구성의 변화 추세는 해방 전후와 한국전쟁기에 일시 후퇴하기도 했지만, 전체 시기에 걸쳐 일관되게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. 해방 전에는 남한과 남북한의 구성비를 함께 제시하였는데, 북한을 포함할 경우 1930년대 이후 농림수산업이나 서비스업의 비중이 하락한 반면 광공업과 전기 건설업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졌다. 이 시기 북한을 중심으로 전개된 전력개발과 공업화의 영향을 읽을 수 있다.